
좋아하는 아이돌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회사에 취직한다면 어떨까요?
팬에게는 꿈같은 직장일지도 모릅니다.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은 바로 이런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합니다.
주인공 남다름은 오랫동안 아이돌 이찬을 좋아해 온 팬입니다. 그런데 최애를 만나겠다는 마음으로 그가 있는 회사에 입사하면서 인생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회사에는 꿈에 그리던 최애 이찬도 있지만, 냉정해 보이면서 은근히 직원을 챙기는 대표 강하기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분명 최애를 보려고 회사에 들어왔는데 왜 대표님에게 설레는 거지?”
덕질과 직장생활, 성장과 로맨스를 한꺼번에 섞었다는 점이 《최애의 사원》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김혜준이 연기하는 남다름의 현실적인 ‘덕후’ 모습과 강훈이 연기하는 강하기 대표의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매력이 만나면서 가볍게 보기 좋은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가 만들어졌습니다.
목차
- 드라마 《최애의 사원》 기본정보
- 주요 등장인물
- 줄거리
- 관람포인트
- 배우 김혜준
- 배우 강훈
- 원작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
- 원작 웹툰과 드라마 비교
- 나의 생각, 느낀점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 마무리
드라마 《최애의 사원》 기본정보
| 작품명 | 최애의 사원 |
| 영문 제목 | My Bias, My Boss |
| 장르 |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성장 |
| 방송사 | tvN |
| 첫 방송 | 2026년 8월 3일 |
| 방송 시간 | 월·화 오후 8시 45분 |
| 연출 | 박지현, 정다형 |
| 극본 | 이영, 김지안 |
| 주요 출연 | 강훈, 김혜준, 차우민 등 |
|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 앤피오엔터테인먼트 |
| 원작 | 성은 작가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 |
《최애의 사원》은 ‘최애를 만나려다 최애의 사원이 된 신입사원 남다름의 오피스 성장 로맨스’ 입니다.
남다름 역은 김혜준, 패션 플랫폼 아펠로의 대표 강하기 역은 강훈, 남다름이 오랫동안 좋아했던 아이돌 이찬 역은 차우민이 맡았습니다.
즉, 이야기의 기본 구도는 꽤 명확합니다.
최애 이찬 ← 남다름 → 직장 상사 강하기
여기에 회사생활과 남다름의 개인적인 성장 이야기가 더해집니다.
주요 등장인물
| 등장인물 | 배우 | 특징 |
| 남다름 | 김혜준 | 최애 이찬을 따라 아펠로에 입사한 신입사원 |
| 강하기 | 강훈 | 패션 플랫폼 아펠로 대표 |
| 이찬 | 차우민 | 남다름의 오랜 최애이자 D.N.X 멤버 |
| 윤초이 | 신유나 | 주목받는 배우 |
| 박미미 | - | 남다름의 직장생활과 연결되는 인물 |
| 이슬아 | - | 남다름 주변의 주요 인물 |
남다름은 단순히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기보다 ‘덕질’을 삶의 에너지로 사용해 온 인물입니다.
반면 강하기는 능력 있는 스타트업 대표입니다.
일할 때는 냉정하고 꼼꼼하지만 직원이 잘한 일은 인정할 줄 알고, 겉으로 생색내기보다 조용히 챙기는 스타일입니다.
이찬은 한때 큰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 D.N.X 멤버이자 남다름이 오랫동안 좋아해 온 ‘최애’입니다.
따라서 남다름에게 두 남자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한 사람은 오랫동안 화면 너머에서 좋아했던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현실의 직장에서 매일 부딪치면서 새롭게 알아가는 사람입니다.

줄거리
최애를 만나기 위해 회사에 들어간 남다름
남다름은 오랫동안 아이돌 그룹 D.N.X의 이찬을 좋아해 온 팬입니다.
단순히 음악 몇 곡을 좋아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10대 시절부터 오랜 시간 이찬을 좋아하면서 힘든 순간을 견뎌 왔고, 그의 존재에서 위로와 행복을 얻었습니다.
그런 이찬과 연결된 회사가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 회사 아펠로입니다.
이찬은 강하기와 함께 이 회사를 세웠고 회사에서 이사로 활동합니다.
남다름에게 아펠로는 평범한 직장이 아닙니다.
출근하면 자신의 최애를 실제로 만날 수도 있는 꿈의 직장입니다.
결국 남다름은 아펠로의 신입사원이 됩니다.
이제 남다름에게는 직장생활과 덕질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동시에 시작됩니다.
꿈에 그리던 최애와 현실에서 만나다
오랫동안 화면과 무대를 통해 바라봤던 사람을 실제 직장에서 만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남다름에게 이찬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힘들었던 시절 자신에게 행복을 줬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를 바라보는 감정도 단순한 호기심보다 훨씬 깊습니다.
하지만 팬으로 바라보는 사람과 직장에서 만나는 실제 사람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하게 보였던 사람도 현실에서는 고민과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찬 역시 화려한 아이돌이라는 모습 뒤에 자신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드라마의 흥미로운 부분은 남다름이 자신이 만들어 놓았던 ‘최애의 이미지’와 실제 이찬 사이의 거리를 조금씩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나타난 대표 강하기
그런데 남다름의 직장생활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펠로 대표 강하기입니다.
강하기는 회사 업무에 있어서는 상당히 치밀한 사람입니다.
신입사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대표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의외의 면이 있습니다.
직원이 일을 잘하면 인정하고, 회식 자리에서는 직원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도록 조용히 자리를 피할 줄도 아는 사람입니다.
겉으로는 차갑지만 행동에서는 따뜻함이 드러나는 인물입니다.
남다름 역시 처음부터 강하기에게 설레기 위해 회사에 들어온 것은 아닙니다.
그녀의 관심은 당연히 이찬에게 향해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계속 부딪치고 서로의 모습을 알아가다 보니 강하기라는 사람이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이 지점부터 제목 《최애의 사원》이 재미있어집니다.
처음에는 ‘내 최애가 있는 회사의 사원’이라는 의미였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과연 남다름의 진짜 ‘최애’가 누구인지 질문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관람포인트
1. ‘성덕’이라는 독특한 로맨스 설정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재미는 역시 덕질과 직장생활을 연결했다는 점입니다.
좋아하는 스타를 콘서트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매일 회사에서 만납니다.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볼 법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막상 최애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면 팬으로서의 감정과 직장인으로서의 태도를 구분해야 합니다.
좋아한다고 무조건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습니다.
회사에서는 이찬도 동료이고 남다름도 직원입니다.
이 간극에서 재미있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2. 김혜준의 생활밀착형 로맨틱 코미디
김혜준은 남다름을 지나치게 사랑스럽게 꾸미기보다 조금은 엉뚱하고 현실적인 인물로 표현합니다.
최애를 바라볼 때의 눈빛과 직장에서 실수했을 때의 당황스러움이 상당히 다릅니다.
특히 덕질을 해본 사람이라면 남다름의 행동 중 공감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밖에서는 멀쩡하게 생활하다가 최애 이야기만 나오면 갑자기 눈빛부터 달라지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남다름은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꽤 친근한 직장인 캐릭터로 다가옵니다.
3. 강훈의 ‘겉차속따’ 대표
강하기는 익숙한 로맨스 드라마의 능력 있는 CEO 캐릭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권위적인 인물로 만들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강훈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강하기를 일에 있어서는 치밀하지만 직원이 잘했을 때 칭찬할 줄 아는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회식 자리에서는 카드만 남기고 조용히 먼저 빠지는 대표라는 설명도 재미있습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상적인 상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남다름 때문에 조금씩 평정심을 잃는 모습이 로맨스의 중요한 재미가 됩니다.
4. 이찬과 강하기, 완전히 다른 두 남자
삼각관계가 재미있으려면 두 남자의 매력이 달라야 합니다.
이찬은 남다름이 오랫동안 동경해 온 사람입니다.
강하기는 현실에서 만나면서 새롭게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입니다.
즉, 오랫동안 마음속에서 좋아한 사람 vs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아지기 시작한 사람
이라는 구도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외모나 조건을 비교하는 삼각관계보다 ‘동경과 현실의 사랑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로맨스만큼 중요한 남다름의 성장
박지현 감독은 작품을 단순한 삼각 로맨스가 아니라 남다름이 진정한 ‘최애의 사원’으로 성장하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출근 일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남다름은 처음에는 이찬 때문에 회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최애를 보기 위해 회사에 다니는 사람’으로만 남을 수는 없습니다.
일을 배우고 실패하고 인정받으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최애의 사원》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출발해 자신의 삶까지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장극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김혜준
김혜준은 신입사원 남다름을 연기합니다.
남다름은 어린 시절부터 이찬을 좋아해 온 팬입니다.
김혜준은 제작발표회에서 자신도 중·고등학생 시절 당시 활동하던 K팝 아이돌들을 좋아했던 경험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남다름이 최애를 바라보는 모습에는 단순히 연애 상대를 좋아하는 것과 조금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팬에게 최애는 꼭 현실에서 사귀고 싶은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힘들 때 노래를 들으며 위로받기도 하고, 무대나 영상을 보면서 하루를 버티는 힘을 얻기도 합니다.
남다름에게 이찬도 그런 존재입니다.
이 점을 이해하면 남다름이 왜 이찬에게 그렇게 특별한 감정을 갖는지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또 김혜준의 장점은 코미디와 진지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애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을 주다가도 자신의 과거와 꿈을 이야기할 때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듭니다.
남다름이 단순한 ‘덕후 캐릭터’로 소비되지 않으려면 이 성장 과정이 중요해 보입니다.

배우 강훈
강훈은 아펠로 대표 강하기를 연기합니다.
강하기는 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스타트업 대표입니다.
일할 때는 냉정하고 꼼꼼합니다.
하지만 직원에게 무조건 권위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잘한 일은 인정하고 필요한 순간에는 조용히 챙겨주는 스타일입니다.
강훈은 제작발표회에서 강하기를 자신의 기준에서도 꽤 이상적인 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남다름이 입사한 이후입니다.
평소에는 일에 있어서 냉정하고 빈틈이 없었던 강하기가 남다름 때문에 조금씩 예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가장 재미있는 순간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변화입니다.
완벽하게 자기 관리를 하던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강훈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도 강하기와 잘 어울립니다.
완전히 차가운 인물이라기보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은근히 챙겨주는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원작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
《최애의 사원》의 원작은 성은 작가의 네이버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입니다.
원작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6억 6천만 뷰를 기록했고 한국어를 포함해 여러 언어로 서비스된 인기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원작의 핵심 아이디어인 ‘최애와 현실에서 가까워지는 팬의 이야기’를 가져오면서 직장과 스타트업이라는 공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웹툰을 재미있게 본 사람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던 캐릭터와 관계가 실제 배우를 통해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반대로 웹툰을 보지 않았더라도 드라마 자체의 설정을 이해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 비교
드라마는 원작을 그대로 장면 단위로 옮기기보다 핵심 설정을 활용해 새로운 오피스 로맨스로 재구성한 성격이 강합니다.
| 비교 | 원작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 | 드라마 《최애의 사원》 |
| 기본 소재 | 최애 아이돌과 팬의 현실 만남 | 최애를 따라 회사에 입사 |
| 주인공 | 덕질하는 여성 주인공 | 신입사원 남다름 |
| 최애 | 아이돌이라는 핵심 설정 | D.N.X 멤버 이찬 |
| 직장 요소 | 원작의 로맨스 설정 중심 | 패션 플랫폼 아펠로의 회사생활 강화 |
| 강하기 | 드라마화 과정에서 역할과 설정 재구성 | 아펠로 대표이자 핵심 로맨스 축 |
| 주요 장르 | 팬과 아이돌의 로맨스 | 오피스+성장+삼각 로맨스 |
| 중심 메시지 | 최애와 현실의 관계 | 덕질에서 출발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성장 |
특히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직장생활의 비중입니다.
박지현 감독은 원작을 보면서 직장생활의 진정성과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일을 열심히 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따뜻함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라마는 이를 확장해 남다름이 단순히 이찬에게 가까이 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명의 신입사원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강조합니다.
따라서 원작 팬이라면 “왜 원작과 똑같지 않지?”라는 기준보다 원작의 아이디어를 드라마가 어떤 방향으로 확장했는가를 보는 편이 재미있습니다.
나의 생각, 느낀점
《최애의 사원》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느낀 부분은 설정 자체입니다.
‘최애를 만나기 위해 회사에 들어간다.’
이 한 문장만으로 이야기가 쉽게 이해됩니다.
특히 K팝이나 배우를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좋아해 본 사람이라면 남다름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덕질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좋아하는 연예인 때문에 회사까지 들어간다고?”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팬에게 최애는 단순히 유명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노래나 드라마, 무대가 있다면 그 사람의 존재 자체가 특별한 기억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다름이 이찬을 좋아하는 마음도 단순한 연애감정으로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흥미로운 것은 강하기의 등장입니다.
이찬은 남다름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이상적인 최애입니다.
반면 강하기는 현실에서 직접 부딪치는 사람입니다.
실수하는 모습도 보고 화내는 모습도 보며, 예상하지 못했던 배려도 발견합니다.
저는 이 차이가 앞으로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을 멀리서 좋아할 때는 좋은 모습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랑은 상대의 단점까지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다름이 이찬을 향한 ‘팬의 사랑’과 강하기에게 생기는 새로운 감정을 어떻게 구분하게 될지가 궁금합니다.
또 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은 남다름이 일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처음 입사한 이유가 최애였다고 해서 직장생활까지 장난인 것은 아닙니다.
회사에 들어간 순간부터 남다름은 자신의 이름으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누군가의 팬이 아니라 한 명의 직원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로맨스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남다름이 마지막까지 “이찬을 좋아하는 팬”으로만 남는다면 이야기가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배우고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면서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까지 찾아간다면 꽤 괜찮은 성장드라마가 될 수 있습니다.
김혜준과 강훈의 조합도 잘 어울립니다.
김혜준이 조금 엉뚱하면서 현실적인 에너지를 담당한다면 강훈은 차분하게 받아주는 역할입니다.
두 캐릭터의 온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소한 대화에서도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미가 만들어집니다.
다만 아직 방영 초반이기 때문에 삼각관계가 지나치게 익숙한 방식으로 흘러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애 이찬과 대표 강하기 중 누구를 선택하는지만 중요해진다면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남다름의 직장생활과 성장까지 충분히 보여준다면 《최애의 사원》만의 색깔이 생길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제가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은 이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따라 시작한 일이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삶을 찾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반드시 시간 낭비는 아닙니다.
그 마음 때문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사람을 만나고, 이전에는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애의 사원》은 단순히 ‘최애와 연애하는 판타지’보다 덕질을 계기로 자신의 인생까지 조금씩 바꿔가는 직장인의 성장 이야기로 보면 더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K팝이나 배우를 좋아해 본 경험이 있거나, 밝은 분위기의 오피스 로맨스를 좋아한다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김혜준과 강훈의 새로운 로맨스 조합이 궁금한 사람, 웹툰 원작 드라마를 즐겨 보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처럼 ‘팬과 최애’라는 관계에서 시작해 현실의 사랑과 성장으로 확장되는 로맨스를 좋아했다면 관심 있게 볼 만한 작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최애의 사원》은 어떤 드라마인가요?
최애 아이돌 이찬을 만나기 위해 그의 회사에 입사한 남다름이 직장생활과 예상하지 못했던 로맨스를 경험하면서 성장하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최애의 사원》은 언제 방송하나요?
2026년 8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tvN 월화드라마로 편성됐습니다.
김혜준은 누구를 연기하나요?
최애 아이돌 이찬을 오랫동안 좋아해 온 팬이자 아펠로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남다름을 연기합니다.
강훈은 어떤 역할인가요?
패션 플랫폼 아펠로의 대표 강하기를 연기합니다. 업무에서는 냉정하고 치밀하지만 직원들을 은근히 챙기는 ‘겉차속따’ 캐릭터입니다.
남다름의 최애 아이돌은 누구인가요?
차우민이 연기하는 이찬입니다. 이찬은 아이돌 그룹 D.N.X의 멤버로 남다름이 오랫동안 좋아해 온 최애입니다.
원작 웹툰이 있나요?
네. 성은 작가의 네이버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을 원작으로 합니다.
웹툰을 먼저 봐야 하나요?
아닙니다. 드라마는 등장인물과 직장 설정 등을 재구성했기 때문에 원작을 읽지 않아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작과 드라마가 완전히 같은가요?
아닙니다. 최애 아이돌과 팬이라는 핵심 아이디어를 활용하면서 드라마에서는 패션 플랫폼 회사와 직장생활, 강하기 대표와의 로맨스 및 남다름의 성장 서사를 강화했습니다.
로맨스만 나오는 드라마인가요?
로맨스가 중요한 부분이지만 남다름이 신입사원으로 성장하면서 자신의 삶과 꿈을 찾아가는 오피스 성장물의 성격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최애의 사원》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는 회사에 입사한다면?’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하는 드라마입니다.
남다름에게 이찬은 단순한 유명인이 아닙니다.
힘든 시간을 지나올 수 있게 해준 오랜 최애입니다.
그래서 그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회사에 입사했다는 사실만으로 남다름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예상과 다릅니다.
회사에는 최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도 있고, 실수도 있고, 까다로운 대표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까다로운 대표 강하기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남다름의 마음에도 예상하지 못한 변화가 생깁니다.
김혜준은 남다름의 덕후다운 모습과 신입사원의 어설픔을 밝은 에너지로 표현하고, 강훈은 겉으로는 차갑지만 행동으로 사람을 챙기는 강하기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차우민이 연기하는 이찬이 남다름의 오랜 최애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삼각 로맨스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최애의 사원》에서 더 기대되는 것은 누가 남다름의 연인이 되는가보다 남다름이 어떤 직장인이 되는가입니다.
처음에는 최애를 만나기 위해 회사에 들어왔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게 되고 자신의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된다면 제목의 의미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최애’를 따라 들어온 사원이 아니라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최애의 사원’이 되는 것입니다.
방영 초반인 만큼 앞으로의 전개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덕질 문화와 직장생활을 결합한 설정만큼은 꽤 신선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시작했던 일이 결국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
그것이 《최애의 사원》이 단순한 삼각 로맨스 이상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